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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n Kyoto 리조트, 일본 : 부대시설 / 객실/ 어메니티 / 관광 / 소개

by 스테이로그온(Stay+Logon) 2025. 7. 13.

 

 

일본 교토, 그 고요한 숲 속에 숨겨진 보석 같은 공간이 있습니다. ‘아만 교토(Aman Kyoto)’입니다. 도쿄 아만에는 도심 속의 호텔이라면 교토 아만은 리조트로 천년의 고도 교토가 품은 자연과 전통, 그리고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 ‘아만’의 정제된 미학이 만나는 곳입니다. 동남아 리조트의 차이는 동남아 리조트가 열대림, 산호초 속의 리조트라면 아만 교토 리조는 일본식 정원 속 숲속에 위치한 명상과 치유의 공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만 교토, 교토 아만 리조트의 부대시설, 객실, 어메니티, 관광, 소개를 정리해 드립니다.

 

1. 소개

 

아만 교토는 ‘교토의 숲’이라는 별칭이 전혀 과장이 아닐 만큼, 8만㎡가 넘는 울창한 삼림과 정원 속에 고요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부지는 원래 미술관 설립을 목적으로 확보되었지만, 수십 년간 개발되지 않은 채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 시간 동안 땅은 자연 그대로의 결을 보존하게 되었고, 그 풍부한 식생과 지형의 흐름은 이후 아만 그룹이 이곳을 호텔로 개발하는 데 결정적인 영감을 제공했습니다. 아만은 인위적인 손길을 최소화하면서, 땅이 가진 ‘숨결’을 거스르지 않는 방식으로 공간을 설계했고, 그렇게 완성된 것이 바로 지금의 아만 교토입니다.

설계를 맡은 건축가는 생전에 수많은 아만 리조트를 설계한 싱가포르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케리 힐(Kerry Hill)입니다. 아만 교토는 그의 마지막 유작 중 하나로, 일본 전통 건축의 기본 골조와 미학에 현대적 감각을 정교하게 덧입힌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구조적으로는 기와 지붕의 흐름, 처마의 곡선, 낮은 눈높이의 시야 등 한옥이나 정자에서 느낄 수 있는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료 또한 석재, 목재, 종이 등 자연 소재를 주로 사용해 공간 자체가 자연과 무리 없이 어우러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실내외 공간은 시각적으로도 연결감을 주도록 배치되어 있으며, 낮에는 자연광이 은은하게 실내를 감싸고, 밤에는 간접 조명을 통해 정제된 어둠과 고요를 연출합니다. 이러한 설계는 단순히 미적인 만족을 넘어서, 투숙객이 ‘머무는 것’만으로도 감각적 안정과 심리적 이완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치유적 요소로 작용합니다. 객실 간 간격도 넓고, 각 공간이 독립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어 프라이버시가 철저히 보장되며, 이는 아만 특유의 철학이기도 합니다.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을 누리고자 하는 이들에게 아만 교토의 공간 구성은 그 어떤 럭셔리보다 진한 울림을 줍니다. 자연, 건축, 사람 사이의 긴장과 조화를 섬세하게 배치한 이곳은, 단순한 숙소를 넘어 하나의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항목
내용
비고
위치
일본 교토시 기타구 다카가미네
도심에서 북서쪽, 택시 약 20분
콘셉트
정원 속 명상형 럭셔리 리조트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건축
브랜드
Aman Resorts
세계적 럭셔리 체인
개장일
2019년 11월
비교적 최신
주변 환경
고산림, 삼림욕 가능한 숲속 위치
사계절 감상 가능

 

2. 객실

 

아만 교토의 객실은 총 26개로, 전 객실이 울창한 삼림과 정원을 마주하며 설계되어 있습니다. 도시적 구조물이나 인공적인 시야 차단 없이, 객실 내부 어디서든 자연의 기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이 리조트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입니다. 각 객실은 일본 전통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되었으며, 단순한 복고가 아닌 현대적 감각과 절제미가 깃든 형태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예컨대 실내에는 히노키(편백나무) 욕조가 비치되어 있으며, 바닥에는 촉감이 부드러운 다다미 매트가 깔려 있고, 벽면은 일본 전통 종이인 와시지(和紙紙)로 마감되어 은은한 빛의 흐름을 연출합니다. 조명은 직광이 아닌 촛불을 연상시키는 간접 조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공간 전체에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이렇듯 전통적 요소를 바탕으로 한 객실 내부는 아만 고유의 현대적인 편의 시설과도 완벽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프리미엄 침구류, 바닥 난방 시스템, 고급 음향 시스템 등은 투숙객의 휴식과 수면의 질을 한층 더 끌어올려주며, 아날로그적 따뜻함과 디지털적 편의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형태입니다. 객실 내 미니바는 고급스러운 로컬 간식과 함께 무료로 제공되며, 일본 전통 다기 세트와 말차 가루, 전용 거품기까지 구비되어 있어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기기에도 적합합니다.

그중에서도 ‘다카가미네 스위트(Takagamine Suite)’는 아만 교토의 대표 객실로 꼽히며, 보다 프라이빗한 체류를 원하는 여행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 스위트룸은 개별 정원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의 변화와 함께 머무는 듯한 감각적 체험이 가능하며, 노천 히노키 욕조 또한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숲의 소리와 향 속에서 조용한 스파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객실 내부의 동선은 시선과 움직임의 흐름을 세심하게 고려해 배치되어 있으며, 복잡함 없이 간결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아만 교토의 객실이 단순한 숙소가 아닌, 머무는 자체로 치유와 사색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객실 유형
면적
특징
비고
스탠더드(스즈라 룸 등)
약 60㎡
전통 유카타, 목욕탕 포함
히노키 욕조
스위트(난코보, 다카가미네)
약 120㎡ 이상
별채 스타일, 프라이빗 정원 포함
노천탕
빌라급
비공개
가족 단위 or 프라이빗 투숙
요청 시 예약 가능

 

3. 어메니티 & 조식

 

아만 교토의 어메니티는 단순히 고급 브랜드 제품을 구비한 수준을 넘어, 공간 전체의 분위기와 감각적 경험을 정교하게 설계한 결과물입니다. 투숙객이 객실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느껴지는 은은한 향과 조명, 그리고 세심하게 배치된 세면 용품과 차 도구들은 단지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일본의 사계절과 감성을 감각적으로 전달하는 매개체로 작용합니다. 특히 욕실 어메니티는 아만 교토가 직접 제작한 전용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삼나무 오일과 유자 추출물을 주요 성분으로 사용해 일본 전통의 향취와 치유감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욕실에 구비된 히노키(편백나무) 욕조와 함께 사용할 경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일본식 온천과 같은 이완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에 이르기까지 향의 농도와 질감은 섬세하게 조율되어 있어 자극 없이 부드럽게 피부를 감싸며, 특히 자연 유래 성분에 민감한 이들에게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조식은 다이닝 공간인 '더 리빙 파빌리온(The Living Pavilion)' 또는 객실 내 인룸 다이닝 중 선택할 수 있어 투숙객의 스케줄과 기호에 따라 유연하게 조율됩니다. 일식 정식을 선택할 경우, 아침부터 정성스럽게 손질된 교토산 제철 식재료로 구성된 반상이 제공되며, 수제 두부, 제철 채소 절임, 된장국, 구운 생선 등의 메뉴가 정갈한 형태로 차려져 나옵니다. 그릇과 플레이팅 역시 일본 도예 작가의 작품을 사용하여 감각적 만족을 더합니다. 서양식 조식을 원할 경우에도 빵, 과일, 달걀 요리, 지역산 커피 및 주스 등으로 구성된 깔끔한 컨티넨탈 스타일의 메뉴가 제공되며, 모든 식재료는 계절과 지역 생산자에 기반해 엄선됩니다. 무엇보다 아침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시간이 아니라, 하루의 감각을 깨우는 의식처럼 여겨지는 구성이라는 점에서 아만 교토만의 철학이 잘 드러납니다. 객실에서 창밖 숲을 바라보며 즐기는 조식은 그 자체로 이 호텔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조용한 사치입니다.

 
항목
구성
비고
욕실 어메니티
아만 전용 어메니티 세트
향은 교토산 유자 & 삼나무 계열
조식 구성
일식 혹은 컨티넨탈 선택
제철 야채, 수제 두부 등 사용
다이닝
더 리빙 파빌리온, 더 타카가미네 파빌리온
미슐랭 경력 셰프 운영
기타
객실 미니바 무료, 다기세트 완비
와규 스낵, 교토 말차 등 포함

 

4. 주변 관광

 

아만 교토는 교토 북부의 조용한 산림 속에 자리하여, 문화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입지를 자랑합니다. 이곳은 번화한 시내와는 거리가 있지만, 오히려 그 점이 아만 교토의 가장 큰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수백 년의 세월이 깃든 전통 사찰과 깊은 숲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방문객은 도심의 분주함을 뒤로하고 오롯이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도보로 이동 가능한 ‘다이토쿠지(大徳寺)’와 ‘킨카쿠지(金閣寺)’는 사색과 정적을 즐기는 여행자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다이토쿠지는 일본 선종 불교의 정신이 깃든 사찰로, 고즈넉한 정원과 담백한 전각들이 어우러져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맑아지는 곳입니다. 킨카쿠지는 황금빛 누각이 연못에 비치는 풍경으로 유명하지만, 이른 아침이나 평일 한적한 시간대를 택하면 인파 없이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아만 교토는 외부 관광에 있어 ‘무엇을 더 많이 보는가’보다 ‘어디서 얼마나 깊게 머무는가’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숙소입니다. 택시를 이용하거나 호텔 측 셔틀 서비스를 활용하면 주요 명소로의 접근도 어렵지 않아, 불편함 없는 이동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호텔 내부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일본의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도’와 ‘화도(꽃꽂이)’ 클래스는 물론, 삼림 속에서 진행되는 명상 워크숍까지 운영되어 ‘숙박’을 넘어 ‘정신적 휴식’과 ‘문화적 몰입’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단순한 럭셔리 리조트가 아닌, 머무는 공간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 곳—그것이 바로 아만 교토의 진정한 가치입니다.

 

장소
거리(도보 기준)
특징
비고
다이토쿠지(대덕사)
도보 약 10분
선종사찰, 고요한 산책로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
킨카쿠지(金閣寺)
택시 약 5분
황금빛 사찰, 사진 명소
오전 일찍 방문 추천
카모강
택시 약 10~15분
강변 산책로, 로컬 카페 밀집
가을 단풍 명소
니시키 시장
택시 약 20분
교토 로컬 식문화 체험
혼잡 시간 피하는 것이 좋음

 

5. 부대시설

 

아만 교토(Aman Kyoto)는 북교토의 고즈넉한 숲 속에 자리한 만큼, 교토의 중심부와는 다른 깊이 있는 여행을 선사합니다. 주변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찰과 고전적 정원이 조용히 숨 쉬고 있어, 소란한 도심과는 대조적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다이토쿠지(大徳寺)는 일본 선종 불교의 대표적인 사찰로, 전통 정원과 선의 미학이 깃든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정원의 모습은 묵상과 산책에 더없이 좋습니다. 또한 택시로 약 5분 거리에는 킨카쿠지(金閣寺)가 위치해 있습니다. 황금빛 3층 누각이 연못에 반사되는 절경은 교토를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로, 특히 이른 아침 시간에는 사람 없는 고요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아만 교토는 시내 중심과는 조금 떨어진 입지지만, 오히려 그것이 호텔만의 독립성과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더욱 강화시킵니다. 번화가인 기온, 가와라마치, 니시키 시장 등과는 차량으로 15~20분 정도 소요되며, 호텔 측에서 제공하는 셔틀 서비스나 택시 예약 지원이 잘 갖춰져 있어 불편함 없이 교통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아만 교토의 진정한 매력은 외부 관광보다도 호텔 내부의 체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매일 진행되는 전통 다도 체험, 일본식 꽃꽂이(화도) 워크숍, 그리고 숲 속에서의 삼림 명상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머무는 시간’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조용한 산림 속에서 진행되는 명상 프로그램은 투숙객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교토라는 도시의 정신적 깊이를 체험하는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즉, 아만 교토는 ‘무언가를 보러 가는’ 여행보다는 ‘무엇에도 쫓기지 않고 머무는’ 여정에 어울리는 숙소입니다. 교토의 정적과 아만 특유의 치유적 경험을 모두 원하는 이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선택지가 없을 것입니다.

 
시설
특징
운영 정보
비고
온천/스파
전통 일본식 스파 & 마사지
예약제, 개별 트리트먼트룸
히노키탕 중심
더 리빙 파빌리온
메인 다이닝 공간
아침~저녁 운영
계절별 메뉴 구성
가든 라운지
정원 뷰 카페 & 티룸
다도 체험 운영
교토 와가시 제공
요가룸 & 명상존
대나무 숲 속 오픈 공간
선라이즈 요가 프로그램
사전 신청제